경제·금융

포장김치 잘 팔린다/배추값 폭등에 “김치안담그고 사먹겠다”

배추값 폭등으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포장김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이달들어 가정용 소포장(1㎏)과 중포장(3㎏) 김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대형급식시설 공급 위주이던 포장김치시장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22일 두산음료·동원산업 등 김치업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소포장 및 중포장 김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3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배추값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김치를 담그는 대신 사먹는 가정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장김치시장은 지난 91년 이후 연간 20%의 고성장세를 지속, 지난해에는 4천6백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는 5천5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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