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24달러50센트(약 11만9,000원) 짜리 햄버거가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 리조트 앤드 클럽의 식당인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만들어 파는 이 햄버거는 직경이 5.5인치(약 14cm), 두께는 2.5인치로 미국의 프라임 비프와 일본의 고베 비프, 아르헨티나의 캐틀 등 3개 대륙의 최고급 쇠고기들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CBS뉴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메뉴로 인식되어온 햄버거가 그 동안 고급 식당에서 고급 메뉴로 변신해 등장한 적은 있으나, 이번에 선보인 햄버거는 고급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식당측은 햄버거 판매 수익 가운데 10달러를 중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비영리 재단인 ‘메이크-어-파운데이션(Make-A-Wish Foundation)’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