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외 음악 거장, 서울에 모인다♪♬

10월 6~8일 '서울국제뮤직페어'

비욘세·토니 마세라티 등 내한

자우림·크라잉넛도 공연 확정

오는 10월 우리나라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세계 음반 시장을 움직이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 한류(韓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6일~8일 서울 이태원 삼성블루스퀘어와 일대 클럽·공연장에서 열리는 '2014년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의 참석자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뮤콘은 국내외 음악전문가들과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과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음악마켓이다. 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뮤직 커넥션(Music Connection)'이다. 음악을 중심으로 사람과 세계, 그리고 콘텐츠를 이야기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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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콘은 크게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장르·테마의 음악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쇼케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상담·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으로 구성돼 있다.

뮤콘의 핵심 행사인 쇼케이스 무대에는 자우림과 크라잉넛, 크레용팝, 버벌진트 등 우리나라 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29개 팀과 해외팀을 포함한 총 45개 팀이 서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들 뮤지션들은 총 310개 팀이 응모한 공모를 통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올해 초이스 프로그램에는 세계 3대 음악마켓인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유럽의 미뎀(MIDEM), 싱가포르의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인 필립스도 참여해 쇼케이스 참여 뮤지션 중 한 팀을 선정해 음반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두 저널인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터'의 사장인 재니스 민과 비욘세·산타나를 비롯해 조용필의 'Hello' 음반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가 참여해 국내 음악산업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동향과 해외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관람 신청은 22일부터 홈페이지(www.mucon.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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