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 보건장관에 리비트 EPA국장 지명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마이크 리비트(53) 환경보호국(EPA) 국장을 보건장관에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 룸에서 리비트의 보건장관 지명을 발표하면서 "그는 EPA를 능숙하게 그리고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했다"면서 "그는 미 정부에서 가장 큰 부처 중 하나인 보건부를 이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리비트는 유타주에서 11년간 주지사직을 유지하면서 2002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유타주 세다시(市)에서 태어난 리비트는 서던 유타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그 지역 보험회사 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수락하며 "나는 노인의료보장(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을 2006년에 이행하고, 의료책임의 개혁을 이루며, 건강보험 비용을 줄이는방법을 발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미 톰슨 현 보건장관은 지난 3일 사임을 발표했으나 상원이 후임 지명자를 인준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한다. 부시 대통령은 지금까지 15명의 장관들 중 9명의 후임자들을 지명했으나, 이중 버나드 케릭 국토안보장관 지명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상원은 내년 1월6일 마거릿 스펠링스 교육장관 지명자, 1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각각 개최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