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中에 동북아지역聯 제의

공산당 교육기관서 세미나SK가 중국측에 동북아 지역연합 구성을 제의하는등 중국과의 협력에 본격 나선다. SK는 중국 중앙당교(中央黨校)와 6~7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화, 정보화와 지역협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갖고, 이같이 제의했다고 밝혔다. 당교는 1933년부터 중국 공산당의 간부와 후계자를 육성해온 중국최고의 공산당 교육기관으로 현재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이 교장을 맡고있으며 1,500명의 연구원과 2,000여명의 학생이 있다. 세미나에는 중국측에서 정비지엔(鄭弼堅)ㆍ왕웨이광(王偉光) 부교장, 장춘장(張春江) 신식산업부 차관이, SK그룹에서는 손길승 회장과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김창근 구조조정추진본부장등 그룹 주요임원이 참석했으며 당교의 주방님((朱邦寧)ㆍ리우리(劉力)교수,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ㆍ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등이 강연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화 조류의 중심에 서있다"며 "세계열강들이 지역내 국가간 상호보완과 협조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만큼 중국과 한국이 '동북아 지역연합'을 형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SK는 내주초 당교 간부들을 한국으로 초청, SK의 사업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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