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百, 관상학을 알면 매출도 는다?

현대百, 관상학을 알면 매출도 는다? 「이제는 사람의 인상도 마케팅에 활용한다?」 현대백화점이 관상학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을 사내 교육 강좌로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사내 전문 교육 기관인 서비스 아카데미에 「관상 마케팅」 강좌를 개설, 서비스 강사 3급 과정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의 요지는 방문고객의 인상, 선호하는 색상, 습관, 행동양식 등을 현장에서 즉각 분석한 후 적절히 응용,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판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관상학적으로 미간에 주름이 많은 사람은 금전 관계에 매우 꼼꼼하기 때문에 물품 판매할 때 금전적 이점을 강조하면 효과적이다. 또 악수할 때 손끝만 잡는 사람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강하므로 직원이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며 두 손을 사용해 악수하는 사람은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므로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수적, 현실적인 성향이 강하며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응대하면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관상학적 데이터를 도입해 1:1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강좌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 백화점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업종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o.kr 입력시간 2000/10/17 19: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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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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