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매수세, 환율악재 이겨…코스피 17P반등

코스닥도 10P이상 상승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환율 악재를 짓누르며 코스피지수를 1,410선으로 끌어올렸다. 코스피지수는 6일 1,300억원에 달하는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보다 17.27포인트(1.23%) 오른 1,412.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전일 낙폭을 하루 만에 만회한 것은 물론 사상 최고치 기록을 종전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였다. 기관투자가들은 월초 적립식펀드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삼성물산 등 옐로칩을 대거 사들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하루 만에 강한 오름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0.44포인트(1.42%) 상승한 747.10포인트로 마감하며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급이 환율 악재를 막아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적립식뿐 아니라 거치식펀드로도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관 매수 효과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