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뒷받침 안된 테마주 주의를"

증권업계 "기대감만으로 투자는 안돼… 추격매수 자제해야"

SetSectionName(); "실적 뒷받침 안된 테마주 주의를" 증권업계 "기대감만으로 투자는 안돼… 추격매수 자제해야"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정부 정책에 따른 테마장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수혜주 찾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아닌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 증시에서 극동유화는 상한가까지 오른 1만8,90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최근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산업을 키우겠다고 나선 가운데 이 회사가 자전거 도로용 아스팔트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랠리에 동참한 것이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극동유화는 컬러 아스팔트를 직접 생산하며 국내 시장점유율이 70~80% 에 달한다”면서 “자전거도로의 경우 원가의 약 75%를 컬러 아스팔트 등 특수 제품이 차지하며 가격 또한 일반 아스팔트 대비 약 3~4배 수준으로 마진이 높다”고 말했다. 공작기계 제조 업체인 이엠코리아도 이날 지능형 로봇 관련주의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는 원자력이나 우주항공 테마로 분류돼왔으나 이날은 로봇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테마장세가 지속되면서 기존 테마에 약간의 관련성만 있는 종목도 수혜주로 부각되는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평범한 기업도 특정 테마에 속하느냐 속하지 않느냐에 따라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실적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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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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