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류업체인 게리 베버가 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 벨트는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 갈수록 상승함에 따라 의류업체들이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생산기지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게리 베버가 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의류업계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국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제는 유럽이나 미국 업체에 생산시설을 값싸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