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남 당진에 복합첨단産團 조성

합덕 일대 454만㎡ 규모… 주택 4,000여가구도 들어서


충남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중방리, 본리 일원에 454만8,924㎡(137만평)규모의 복합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당진군은 이곳에 산업시설 수요충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와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적 기능을 갖춘 ‘합덕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당진군은 ㈜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이 최근 ‘합덕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추진계획을 제출해왔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은 총 454만8,924㎡의 부지위에 총사업비 4,726억원을 투입해 주거지역 88만9322㎡와 상업지역 21만2448㎡, 공업지역 221만2154㎡, 녹지지역 123만5000㎡를 각각 조성하는 복합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게 된다. 이 곳에는 전기, 전자, 자동차 등 지식기반 제조업과 컴퓨터, 통신 등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이 입주하게 되며 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4,0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지역은 신도청 예정지인 예산ㆍ홍성지역과 인접해 있고 당진~대전간고속도로, 지난달 개통된 합덕~신례원간 국도32호 등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지역경제 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군은 복합산업단지 예정지구에 대해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주민열람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말부터 행위제한에 들어갈 방침이다. 태영건설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에 지구지정 승인을 획득한 위 내년 초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합덕테크노폴리스 복합산업단지는 대 중국 물류전초기지인 당진항과 지난 7월9일 기공식을 가진 98만7983㎡규모의 합덕산업단지와 더불어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산업 시설로 부각될 것”이라며 “근로자 2만여명과 상주인구 1만여명 등 총3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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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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