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최고가 벽걸이TV 美수출

세계최고가 벽걸이TV 美수출 LG전자, 대당 3,600만원 고급 승용차 가격과 맞먹는 3,600만원짜리 TV가 미국에 수출된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딜러들에게 60인치 크기의 벽걸이TV(PDP TVㆍ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TVㆍ사진) 설명회를 갖고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상표로 현지에 판매한다고 8일 발표했다. LG는 오는 6월 20대 선적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 수출에 나서 월평균 1,000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대당 판매가격이 2만7,999달러(3,600여만원)로 지금까지 나온 TV중 최고가이며, 20인치 TV 250대 이상을 수출하는 것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 제품은 ▦30인치형 TV 4대를 합친 크기의 초대형 화면 ▦기존 동급 TV의 1/7에 불과한 9.9㎝의 두께 ▦기존TV의 5배 정도의 고선명(HD)으로 디지털 방송수신이 가능하다고 LG는 밝혔다. 북미 PDP TV시장은 LG를 비롯 소니, 마쓰시타, 필립스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펴고 있는데 2005년까지 110만대, 3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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