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요경제전망] FRB회의 앞두고 각종 경제지표 주목

POWERED BY FULCRUMPOWERED BY 삼보정보시스템 전체 기사검색한국일보 검색일간스포츠 검색서울경제 검색SEARCH KOREATIMES검색어 : 모두 총 127건 찾음검색기간 : 2000.05.06-2000.06.05 결과리스트검색영역 : 서울경제(전체) [월요경제전망] FRB회의 앞두고 각종 경제지표 주목 2000/05/07(일) 17:16 세계 경제계는 미 금리인상의 향방이 결정되는 오는 16일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이번주에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에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일과 12일에 발표되는 4월 소매판매실적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최대관심사다. FRB 이사들이 이들 지표를 마지막 근거로 해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FRB는 이미 지난주 정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4월 실업률도 30년만에 처음으로 3.9%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돼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문제는 FRB가 당초 예상대로 0.25%포인트를 인상하느냐, 아니면 0.50%포인트를 올리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FRB가 경기과열을 진정시켜 미국경제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0.50%포인트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렸지만 과열경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FRB가 전문가들의 이같은 전망과 같이 금리를 대폭 인상할 경우 뉴욕 및 세계 증시는 금리인상 충격에 휩싸여 또 다시 휘청거릴 가능성이 크다.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는 유로화 향배와 유로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움직임도 관심사다. 지난 4월27일 유로하락을 막기 위해 전격적으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ECB 이사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치가 더 떨어질 경우 외환시장 개입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빔 두이젠베르그 ECB 총재도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가치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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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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