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을 비롯해 닛산의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인 콜린 닷지 부회장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인 질 노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로그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는 르노그룹, 닛산, 르노삼성자동차 3사가 전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Win-Win-Win)’ 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경쟁력 강화의 발판 마련뿐 아니라, 국내 부품 협력 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린 닷지 닛산 부회장은 “부산 공장은 이미 닛산 규슈 공장과 물류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전략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르노-닛산 동맹의 강력한 ‘윈-윈’ 시너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매년 8만 대의 로그 차량을 생산할 경우 실제로 부산지역 협력업체들에게 연간 약 6,000억 원의 매출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