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 오른 3,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기간 상승률은 8.1% 가량 된다.
최근 나흘 동안 외국인이 1만3,000주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만2,000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상승한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3ㆍ4분기에 건설부문의 잔여부실과 일회성 비용을 모두 반영했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188억원, 순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이 6,700억원 가량되는 데 공사 미수금 회수와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순차입금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주가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