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제는 콘텐츠다] 휴대폰·PC '디지털 따라잡기'

모바일게임·다양한 콘텐츠 수용 3D 게임폰·카메라폰으로 발전

‘디지털 디바이스(Device)의 변신은 무죄(?)’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콘텐츠의 발전은 함께 물고 물리는 톱니바퀴처럼 굴러간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서로의 진화를 견인해주는 공생의 관계다. 21세기 들어 디지털 시대의 총아로 떠오른 휴대폰이 대표적인 경우다. 전국민의 70% 이상이 휴대폰을 보유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휴대폰 화면이 커지고 선명해지면서 그에 맞는 화려한 그래픽의 손바닥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바일게임이 발전을 거듭해 3D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이 나오자 휴대폰 역시 ‘3D 게임폰’으로 화답했다. 사진, 동영상, 음악,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널리 확산되면서 휴대폰은 이들을 모두 끌어담기 시작했다. 카메라폰, 캠코더폰, VOD폰, MP3폰 등은 모두 디지털 콘텐츠의 요구에 대해 휴대폰이 반응한 결과다. PC도 이에 못지 않다. 인터넷과 게임이 역할의 전부였던 PC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적극 수용하면서 PC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중심기지로 떠올랐다. PC로 TV와 영화를 보는 것은 물론 VTRㆍDVD 기기의 역할도 하고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디지털 기기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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