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적립식펀드에 돈 몰린다] KB자산운용-선진기법 적용 위험도 낮춰

KB자산운용은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해외주식형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춰 기대 수익과 위험 수준이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적립 방법도 정액식ㆍ자유식 모두 가능하며 기간은 2~3년 이상, 최소투자 금액은 10만원이다. 지난 10월1일 현재 총 2,125억원 어치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주식형인 ‘KB스타 업종대표주 적립식주식’과 채권형인 ‘KB스타 막강 국공채 적립’은 지난 1월, 5월 설정 이후 각각 646억여원과 878억여원이 판매됐을 정도다. ‘KB스타 업종대표주’는 시장 비중이 큰 업종 대표주에 집중 투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우선 업종별 대표주로 투자 후보군을 구성한 뒤 자체 선정 기준인 ‘PfG(Price for Growth)’를 통해 옥석을 가리는 게 KB자산운용의 투자 비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PfG는 기업 수익과 성장성에 바탕을 둔 주식투자라는 뜻”이라며 “세계적인 금융 기업 ING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KB스타주식적립식 펀드’도 주식형 상품으로 운영 중이다. 목돈 마련을 위해 설계된 ‘KB스타 막강 국공채’은 국공채 등 안전 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은 자산의 30% 이내에서 최우량 등급인 AAA급 회사채에 투자하며 장기 적립 상품이라는 특성상 국공채 3~5년 지수를 벤치마크, 운용하고 있다. 이종진 상품개발 과장은 “단기간에 금리가 바뀌면 수익률 변동도 클 수 있지만 장기간 투자할 경우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혼합형인 ‘KB스타 뉴리더 혼합 적립식 펀드’는 삼성전자 20%와 5년 만기 국고채 80%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일반인에게도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5년 만기 국고채를 편입, 이자 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했다. ‘KB스타 글로벌 고배당주 적립식 펀드’는 전세계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는 해외 투자 상품이라는 게 특징이다. ING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자문을 받아 MSCI 지수보다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만 분산 투자,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도록 했다. 또 3개월마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 때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기방어적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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