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산전 일·독에 연구소 설립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최근 일본과 독일에 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글로벌연구활동에 들어갔다.LG는 오는 2005년 세계 10대 산전업체 도약과 함께 시장개방에 따른 선진기업의 진출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 국제 규격에 적합한 자체모델 개발을 수행할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연구소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LG는 이번에 설립된 요코하마 소재 일본연구소를 통해서는 시스템 분야의 요소기술개발에, 독일 소재 유럽연구소는 지역 유수의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등에 관한 연구에 각각 주력할 계획이다. 또 환경 사업 등 LG산전의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기술 아웃 소싱 활동,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제휴 및 우수인재 확보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LG는 이미 지난해 7월 미국 뉴저지에 LG전자·LG반도체 등과 함께 LG연구센터를 설립, 산전분야와 관련된 각종 소프트웨어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LG는 이번 연구소 설립과 함께 조만간 독립국가연합(CIS)에도 연구소를 세워 국내 중앙연구소·미국연구소와 함께 5국 연구개발체제를 구축, 각 연구소별로 연구과제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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