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본격적인 소비회복 기대는 아직 일러"<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경기 부양의지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소비회복 기대는 아직 이르다고 10일 진단했다. 소재용 이코노미스트는 "8월 소비심리는 금리인하와 감세 등 정부의 적극적인내수경기 부양의지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여건 악화, 고유가 등으로 악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래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8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보다 2.6포인트하락한 87.0으로 2000년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백화점 등 소매업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자동차 파업에 따른 자동차 내수판매의 지저효과와 신차수요 등으로 8월 소비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기대하고 있으나 정책효과의 시차와 취업자 증가율 둔화, 소비심리 저하 등을 감안시 연속적이고 탄력적인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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