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퍼블릭 골프장서 봄그린 즐기세요"

전국 총53곳서 운영, 그린피는 18홀 기준… 주말 최고 18만원 최저 8만원

현재 전국에 개장 운영 중인 퍼블릭 골프장이 모두 53개이며 이들 골프장의 그린피는 18홀 기준으로 주말 최고 18만원, 최소 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경제신문 골프매거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일 현재 전국에 파3홀부터 파5홀까지 3개 규모의 골프 홀을 모두 갖추고 골퍼들을 맞고 있는 골프 코스는 인천을 포함한 서울ㆍ경기 21곳, 강원 10곳, 제주와 경상도 각 6곳, 충청도 4곳, 전라도 3곳 등으로 모두 53개소였다. 코스 규모로는 9홀짜리가 36곳으로 가장 많고 18홀이 8곳, 36홀이 3곳, 6홀이 2곳이며 7홀ㆍ8홀ㆍ10홀ㆍ27홀이 각각 1곳씩 있다. 이 중 8개 골프장이 캐디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15곳을 제외하고 카트 이용료를 별도로 받고 있다. 골퍼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그린피를 보면 가장 비싼 곳이 주중에는 레이크사이드로 13만5,000원이며 주말에는 글렌로스와 파인크리크로 18만원씩이다. 글렌로스와 파인크리크는 각각 9홀 규모로 2회 라운드를 기준으로 했다. 레이크사이드는 캐디피 8만원과 카트비 4만원을 별도로 내야 하므로 주중 1인당 부담은 16만5,000원이 된다. 글렌로스와 파인크리크도 각각 별도로 캐디피와 카트비를 내야 하며 이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각각 21만5,000원에 달해 고가 회원제 골프장 수준이다. 이에 비해 18홀 라운드를 기준으로 할 경우 제일 싼 곳은 경기 포천에 있는 베어스 타운으로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었다. 이 골프장은 캐디피는 없으며 2인용 카트를 9홀 기준 2만원에 빌리도록 돼 있어 주말에 18홀 라운드를 할 경우 10만원이 든다. 대부분의 퍼블릭 골프장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6홀 규모의 일반 퍼블릭 코스로 운영되던 광릉 골프장 퍼블릭은 지난해 9홀 규모의 파3코스로 재 단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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