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가 내달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맥스무비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그 동안 모두가 궁금해했던 논쟁의 사안들과 사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터뷰까지 담겨 있어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던 3년 전 천안함 사건에서 논쟁이 됐던 사안에 대해 되짚는다.
첫 번째는 정부에서 발표한 북한 어뢰에 의한 폭침이다. 정부의 결과 또한 다시 한번 점검하며 폭탄에 써 있는 1번이란 숫자와 폭탄의 모양 등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두 번째는 충돌설이다. 둥그런 잠수함 형태의 물체가 천안함과 충돌했다는 것. 이는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의 대표이자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었던 신상철에 의해 설명된다.
세 번째는 좌초설이다. 암초에 걸린 흔적이 천안함에 남아 있고, 좌초되어 기울어진 선체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두 동강이 났다는 것. 이는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대표이자 해양구조 및 선박인양 전문가로 알려진 이종인이 그 구체적인 설명에 나선다.
이에 연기파 배우 강신일의 내레이션이 극의 신뢰를 더했고 더 나아가 당시 노출된 뉴스들을 분석, 당시 국방부 대변인이었던 원태재 대변인의 발표 상황과 표정 등을 다시 영상에 담아 국민들을 의심케 했던 요소들을 하나씩 되짚는다. 이렇듯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예고편은 당시의 모든 상황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금까지 정부에서 발표했던 결과와 또 다른 가설들을 소개한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기획하고 제작한 정지영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