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업체확정
예년같으면 부동산 시장도 휴지기에 들어갈 시점이지만 올 들어선 아직까지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엔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에 나설 업체와 물량이 확정된다.
삼성물산주택부문ㆍLG건설ㆍ㈜태영ㆍ경남기업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총 3,7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 이번 물량중엔 도봉구 창동 샘표공장부지(태영 960가구), 영등포구 당산동(삼성물산 1,391가구)등 대단지 아파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서는 2개 업체가 각각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 단지를 내놓는다. 대우건설이 수지읍 동천리 177-1일대에서 짓는 아파트는 용인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다.
24층짜리 3개동에 190가구로 ▦24평형(94가구) 1억1,600만~1억1,800만원 ▦34평형(96가구) 1억6,600만~1억6,800만원에 분양된다. 또 수지읍 성복리에선 LG건설이 1년 가까이 분양을 미뤄오던 6차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연다. 51~63평형 956가구로 평당분양가는 600만~630만원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동남이 화성군 봉담읍 수영리의 31ㆍ33평형 중형임대아파트 864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임대기간 5년짜리 아파트로 임대조건은 ▦31평형이 보증금 4,900만원에 월임대료 13만원 ▦33평형이 보증금 5,4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이다.
청약저축가입자와 200만원 이상 예치한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면 청약할 수있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은 21일 업무용ㆍ비업무용 부동산 26건을 공개매각한다. 이번 공매물건에는 서울시 중구 의주로1가의 대지 2,183.89평ㆍ연면적421.13평의 건물등 업무시설 3건과 경남지역의 공장부지 2건, 강원도 등지의 아파트 10건 등이 포함됐다.
민병권기자
입력시간 2000/11/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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