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YB, 프로젝트 미니음반 'YB vs RRM' 오늘(20일) 발매

트위터로 작업한 재기발랄한 타이틀곡 노랫말 눈길

YB(윤도현밴드ㆍ사진)가 프로젝트 미니음반 'YB vs RRM'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실력파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뮤직 그룹 RRM(Risque Rhythm Machine)이 함께 참여, 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스니커즈에 관한 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특히 윤도현이 트위터를 통해 '스니커즈 하면 생각나는 단어'를 질문해 얻은 결과물을 모아 만든 재기 발랄한 노랫말로 더욱 눈길을 끈다. YB는 한 켤레의 낡은 신발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신곡 '거짓(Untruth)'은 거짓으로 가득한 안타까운 세태를 노래했으며, 빠른 리듬과 간결하고 굵직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YB 4집 '한국 록 다시 부르기'에서 리메이크 했던 러시아의 전설적인 로커 빅토르 최의 곡 '그루빠 끄로비(Blood Type)'를 러시아 원곡으로 노래했다. 이 곡은 전쟁의 참담함을 통해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RRM이 만들어낸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의 사이키델릭한 연주, 기타리스트 허준의 솔로 연주가 인상적인 러닝타임 8분30초의 긴 곡이다. 8집 이후 1년 반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2곡의 신곡과 재작업을 거친 3곡의 기존 곡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YB는 20일 국내 온오프라인 동시에 새 음반을 발매하고 21일 아이튠즈를 통해 외국어 버전 곡들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에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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