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자문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LIG손보 인수전에는 KB금융을 비롯해 동양생명·롯데그룹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인수자문사로 도이치증권·KB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회계 자문사로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법률자문사는 김앤장 △계리자문사는 밀리만을 각각 선정했다. LIG손보가 매각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하면서 KB금융도 참여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LIG손보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21일 잠재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인서와 비밀유지확약서(CA)를 배포했으며 다음달까지 투자설명서(IM)를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