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표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가 2만1,889표(5.9%)를 획득하며 2위와 약 1만여표의 차이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조정래 작가는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라는 소재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책 속에는 인생의 길이 있다. 영혼을 풍요롭게 기르고 싶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이 1만1,512표(3.1%)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인 법륜 스님의 '인생 수업'(11,403표, 3.1%)과는 단 109표 차이였다. 전대식의 '그래도 사랑하라'는 1만809표(2.9%)로 4위,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는 1만95표(2.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