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갯벌 종합 생태지도 나온다

해양부, 새만금등 2003년까지 제작우리나라 갯벌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한 갯벌생태지도가 나온다. 해양수산부는 4일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주관으로 2003년까지 갯벌 생태지도를 제작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지난 99년부터 갯벌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함평만(99년)과 강진만, 압해도, 증도(2000년) 등 전남지역 갯벌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올해는 갯벌 파괴논란이 한창인 새만금과 순천만 갯벌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며, 내년부터는 경남과 경기도, 충남지역 갯벌에 대한 조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포지역과 규모, 특징, 식생 등 갯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종합 생태지도를 제작, 일반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가 끝난 함평만 갯벌에 대한 부분적인 생태지도는 이미 완성된 상태다. 해양부는 특히 조사결과 보전가치가 우수한 지역으로 판명되는 갯벌에 대해서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갯벌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민소득과 갯벌보호 등 두 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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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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