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직접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3D 아바타 메이커’를 T스토어에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애플리케이션인 ‘3D 아바타 메이커’를 이용하면 입체적인 3D 형태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고 200여 개의 아이템을 더해 이용자와 닮은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다. 반가움ㆍ즐거움ㆍ화냄 등 6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동작을 취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만든 3D 아바타는 전화번호부에 아이콘으로 설정해 전화를 걸고 받을 때 전화번호, 이름과 함께 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배경화면으로 쓰거나 멀티미디어문자(MMS)ㆍ이메일의 서명처럼 첨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얼굴 인식을 통해 가장 닮은 아바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3D 아바타 메이커’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API)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나 게임을 이용하는 과정에 아바타라는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며 “모바일을 통한 의사소통과 자기표현에 익숙한 청소년, 20~30대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