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차 판매 3개월째 감소

경기부진 여파 10월 1,931대 그쳐

국내 수입차 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1,956대)보다 1.3% 감소한 1,931대로 집계돼 8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소비율은 8월 9.4%, 9월 3.8%보다 줄어들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수입차 판매가 3개월 연속 뒷걸음질하는 이유는 수입차 업체들의 다양한 신차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기부진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421대로 8월과 9월에 1위를 기록한 BMW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BMW는 373대가 등록됐으며 혼다(248대), 메르세데스-벤츠(247대), 크라이슬러(119대), 볼보(115대), 포드(111대), 아우디(84), 폴크스바겐(75) 등이 뒤를 이었다. 5월에 국내시장에 진출한 혼다는 5개월 만에 1,000여대를 판매,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ES330(258대)과 혼다 어코드3.0(113대), 혼다 CR-V(113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이하가 292대, 2,100~3,000㏄ 805대, 3,001~4,000㏄ 이하 548대, 4,001㏄ 이상은 286대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