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방학을 맞은 특급호텔들의 ‘키즈 마케팅(Kids Marketing)이 뜨겁다.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어와 골프, 수영, 요리 및 테이블 매너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 것.
롯데호텔잠실(02-411-7410)은 클럽리조트 PIC괌과 함께 영어로 진행되는 ‘어린이 괌 민속춤 교실’을 8월 4일 2층 연회장에서 진행한다.
만 10세~만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어린이들은 코코넛 잎으로 만든 모자 ‘마말(Mar Mar)’을 직접 만들어 쓰고 괌의 전통 춤을 배운다. 전 과정을 현지인이 영어로 진행하며, 선착순 50명에 참가비는 3만원(세금ㆍ봉사료 별도).
메이필드 호텔(02-6090-5711)은 영어ㆍ골프ㆍ수영 등이 포함된 4주간 코스의 ‘로얄 키즈클럽(사진)’을 지난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달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은 과목별 7명이내의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4주간 매주 두 차례씩 총 8회 진행된다. 영어ㆍ골프, 영어ㆍ스쿼시, 영어ㆍ수영, 수영ㆍ골프, 수영ㆍ스쿼시 등 5개 과목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과목별 50만~60만원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02-450-6460)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6일짜리 ‘워커힐 인터내셔설 키즈 캠프’를 개최한다. 현재 1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2일 2차 교육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호텔에서 5박6일간 숙식하며, 해외에서 초빙한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경제 강의와 골프와 수영, 연극 관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비 150만원.
이 밖에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270)은 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11시30분 ‘어린이 무료 피자 교실’을, 웨스틴조선호텔(02-317-0388)은 매주 일요일 어린이와 함께 하는 ‘선데이 런치 뷔페’를 각각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