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금리인상 카드 꺼내나

물가 급등에 경제지표 호조


SetSectionName(); 中 금리인상 카드 꺼내나 물가 급등에 경제지표 호조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2.7%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있다. 산업생산 등 다른 경제지표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부동산시장도 과열양상을 지속함에 따라 중국이 조만간 금리인상 카드를 빼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기자회견을 갖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2.5%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며 4%를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생산자물가(PPI) 역시 5.4% 상승해 전월의 4.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PPI 급등은 향후 CPI의 추가 상승을 예고한다. 경제성장지표들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증가했다. 도시고정자산 투자는 1조3,014억위안으로 26.6% 늘어났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무려 31.1%나 증가했다. 1~2월 소매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2월 물가상승률이 금리인상의 바로미터로 꼽혔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2.25%)를 뛰어넘어 중국 정부의 억제목표치인 3%에 육박함에 따라 금리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경제지표들은 중국이 2007년 12월 이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금리인상 카드를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이후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도 이날 양회(兩會) 업무보고 기자회견에서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중국의 최대 정책우려 사안이라고 밝혀 앞으로 다양한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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