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혁명수비대는 9일 사거리가 이스라엘까지 이르는샤하브-3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관영 알-알람TV가 보도했다.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으로 모처럼 급등하던 아시아 주가가 하락, 상승폭을 좁혔다.
알-알람 TV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샤하브3 미사일은 1t에 이르는 재래식 탄두를 장착했으며 사정(射程)이 2천km에 이른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다른 미사일 발사도 포함된 이날 시험발사는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놓고 미국 등 서방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