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지경부장관상에 국제관계학회팀

중기중앙회 개최

지난 17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제7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 에서 대학생들이 무역분쟁 사례를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무역구제제도의 발전과 무역구제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7회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한국외대 등 11개 학교 연합팀인 대학생 국제관계학회팀이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8개 팀(건국대, 경북대, 국민대, 영남대, 인천대, 인하대, 전북대, 대학생 국제관계학회팀) 가운데 4개팀이 결선을 치러 이같이 수상결과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생들은 덤핑(반덤핑관세)과 보조금(상계관세), 수입급증(세이프가드),지식재산권침해 등으로 인한 국내산업피해조사나 불공정무역행위조사 중 사례를 선정해 사건조사부터 무역구제 판정의 일련과정을 모의재판 형식으로 경연했다. 참가학생들은 무역구제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현실성 있고, 생동감있게 연출하는 동시에 신청인과 피신청인, 조사관, 무역위원장 및 무역위원 등 각자의 역할을 통해 쟁점별로 입장을 전개했다. 이중 대학생 국제관계학회팀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의 건'이라는 주제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전북대팀과 인하대팀은 각각 '한-미 철강제품 관련 제로잉 덤핑 산정 분쟁'과 '보성 녹차막걸리 관련 지적재산권 침해'를 모의재판으로 구성해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경북대팀은 우수상인 무역위원장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처럼 동시다발적 FTA 추진을 통한 통상확대를 지향하는 국가에서는 필연적으로 무역구제제도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한 대학생들의 경험은 향후 우리 산업에 큰 자산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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