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롯데쇼핑·현대百 등 유통주 가장 빛난다"

■ 증권사 추천 유망 내수주는


국내 증권사들은 내수주 가운데 하반기 한층 빛을 낼 종목군으로 유통주를 꼽았다. 서울경제신문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하나대투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주가 3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으며 오는 하반기 내수주 중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단연 앞설 종목군으로 제시됐다. 특히 롯데쇼핑의 경우, 삼성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부터 톱픽 종목으로 꼽혀 최고의 시기를 보낼 종목으로 선정됐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국내 마트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다"면서 중국 긴축 완화로 현지 마트 부문의 외형성장도 기대할 수 있어 하반기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백화점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소득측의 소비가 살아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현대백화점을 최선호 종목으로 뽑았다, 의류주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롯데쇼핑과 함께 LG패션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앞으로 의류주의 고공행진을 점쳤으며 하이투자증권도 휠라코리아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외에 교보증권은 내수 담배시장 내 시장점유율 회복을 이유로 KT&G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설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수 담배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수 있고 또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는 만큼 KT&G의 주가도 하반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며 "수익성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점쳐지는 대상도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무선 부문과 자회사 수익성이 호전 될 수 있다며 KT를,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직판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동부화제를 추천주로 꼽았다. 녹십자는 독감백신의 수출호조 등을 이유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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