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업체 고객친화 이벤트 봇물/청구등 각종 전시회·추첨행사 마련

건설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행사로 고객친화에 나서고 있다.청구, 극동, 삼성, 현대건설 등은 어린이 잔치와 각종 전시회, 추첨행사를 잇달아 열어 회사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청구는 지난 6월 분당 구미동 주택공원에서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빙 씨어터」를 개관, 오피스텔 「오디세이」의 판촉과 지역 주민 여가시간 활용을 꾀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일산 오디세이 분양에 맞춰 대형 영화·음악제를 열 계획이다. 추첨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찬호 응원방문 티켓을 주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극동건설은 지난 14일 직원들의 어린이 자녀를 모아 미술관과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97 극동어린이 잔치 아빠, 사랑해요」행사를 가졌다.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소전미술관을 관람했다. 하오에는 이 회사가 맡고 있는 아산정수장 공사현장을 견학,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극동은 앞으로 극동아파트 입주민 자녀들에게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용인 한터캠프에서 초등학교 학생 2백50여명이 참석한 「제5회 어린이 그린캠프」를 개최,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울산 신정동 아파트 분양시 고객들의 엽서 응모로 아파트 이름을 짓고 이 가운데 잘된 것을 뽑아 아파트 현장에서 예쁜 엽서 전시회를 가졌다. 현대는 현장별로 이같은 행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LG건설, 선경건설도 여름휴가 사진 공모, 꽃꽂이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의 거리좁히기에 나서고 있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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