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공에 땅매각... 한화 962억 최다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국토지공사의 기업 보유토지 매입에서 한화와 제일제당, 한진종합건설이 가장 많은 토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최대였고 두산과 한화가 2·3위를 차지했다.토공이 3일 국회 건교위 김용갑(金容甲·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토공이 올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3차에 걸쳐 3조원 규모의 기업토지를 매입한 결과, 한화가 962억원어치의 땅을 팔아 매각 규모가 가장 컸다. 제일제당은 81억원, 한진종합건설은 76억원, 제일모직은 70억원, 대구백화점 59억원 등을 팔아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대 매각기업에는 동화기업(55억원), 효성T&C(55억원), 금호건설(51억원), 한일합섬(51억원), 삼성물산(48억원) 등이 포함됐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58억원어치의 땅을 팔아 규모가 가장 컸고 두산 132억원, 한화 11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한진(108억원), 대림(61억원), 동부(60억원), 효성(55억원), 쌍용(54억원), 금호(51억원), 동아(50억원) 등이 토공에 토지를 많이 판 상위 10대 그룹에 속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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