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베트남 지도자들과 경제협력 논의

베트남의 정부 지도자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베트남 핵심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부이반끄엉 중앙국유기업분과 당서기 등 베트남 공산당 주요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오찬을 한 베트남 정부 지도자들은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 초청으로 방한해 한국경제 개발 경험과 산업정책 등 국가 발전 방안을 배우는 등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들을 만났다. 특히 방한 중인 베트남 공산당 인사 중에는 응우옌떤중 총리의 장남인 응우옌떤응이 건설부 차관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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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에는 한국 측에서 김준 경방 사장과 권기수 효성 부사장, 박태용 우리은행 부행장 등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총 2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오찬과 함께 양국 기업의 협력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수교 20년을 지나면서 백년 프로젝트라는 원전 건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경험과 기술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어 "베트남 귀국 후에도 한국 기업의 열정과 관심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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