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출시된 싸이메라는 인물 보정과 각종 성형 기능을 앞세워 ‘예뻐지는 카메라 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어왔다. 작년 12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5월 2,000만건, 다시 3개월 만에 3,000만건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SK컴즈는 지난해 일평균 2~3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던 싸이메라가 최근 하루 15만건 안팎으로 다운로드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초기 강세를 보이던 아시아 지역 외에 북미와 유럽 등에서 새롭게 이용자가 늘었고 구글 플레이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도 잇따라 추천 앱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SK컴즈는 싸이메라에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 외에 포르투갈 언어를 추가 지원하고 안면 인식 기능을 더욱 개선해 실제와 같은 단계별 화장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싸이메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 TF장은 “‘싸이메라’는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진 SNS 기능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