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트위터리안들은 “양건 원장은 왜 갑자기 사퇴를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밝히는 게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tl****)” “떠나는 자는 말이 없어야 하지만 정권마다 입장이 바뀐 건 해명하고 사퇴했으면 좋겠다.(@yufg****)”“감사원은 정말 중요한 곳이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꼭 지켜내야 한다.(@tot3****)”“감사원이고 국정원이고 이렇게 대고 흔들어서야 어디 소신을 갖고 일할 사람 있을까.(@baran****)”등 트윗글을 올렸다.
# “육사 교육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바꿔야”
육군 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자기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소대원들을 책임지고 이끌 수 있을까?(@ilov****)” “사관학교의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바꿔야 할 때다. 가장 청정해야 할 구역에서 이게 뭔가(@henr***)”“육사는 학생을 어떻게 뽑길래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연달아 터지냐… 이런 생도가 국방 관련 요직을 맡는 거잖아. 암담하다.(@ha_0****)”“육사에서 요 근래 들어 이런 일들이 자꾸 터지는 거 보면 이전부터 없었다고는 말 못할 것 같다. 개개인이 더 문제지만 대체 교육을 어떻게 시키길래 외부에서 처신을 제대로 못하는 걸까.(@jull****)”“솜방망이 처벌도 문제다.(@bjh2****)”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