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정보기술(066480)이 27일 장외기업인 에듀서브의 교육업 및 교육프랜차이즈 사업 등 영업 전부를 38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휴먼정보기술은 24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14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모두 김택진 에듀서브 대표이사 등이 인수하는 조건이다. 즉, 휴먼정보기술이 에듀서브의 자금으로 에듀서브의 영업을 사들인 셈이어서 에듀서브가 우회 등록하는 효과가 된다.
한편 에듀서브는 지난 24일 휴먼정보기술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지분 총 125만주(26%)를 경영권과 함께 총45억원에 사들인다고 밝혔지만, 보호예수가 끝나지 않아 당초 계약보다 1년 늦은 내년 11월부터 지분을 인수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