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하이트맥주 주가는 전일보다 6,000원(5.26%) 내린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하락세로 하이트맥주 주가가 11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4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점유율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원가부담이 늘어나면서 실적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진로와의 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진로 역시 소주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어 통합영업의 효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