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집·사무실에 앉아 자료 열람한다

◎중앙도서관 등 5개 기관 전자도서관 서비스앞으로는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국가 주요 도서관의 자료를 열람, 출력하는 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도서관, 과기처 산하 연구개발정보센터 등 5개 도서관은 모두 7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전자도서관 소프트웨어를 개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5일 상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연회를 갖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가정, 사무실, 학교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자도서관(http://www.dlibrary.or.kr)에 접속하면 이들 5개 도서관의 정보를 한 도서관의 정보처럼 손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자도서관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종합목록(69만건)과 고서 귀중본(3천책) 본문, 연구개발정보센터의 정보과학회지(3백55편), KAIST 과학도서관의 석·박사학위논문(80책) 및 교수연구논문(1백15책), 학술진흥재단의 국외취득 박사학위논문(1천책)의 본문정보 등이다. 정통부는 전자도서관 사업이 데이터베이스의 중복 관리에 따른 예산 낭비를 해소하고 디지털정보서비스의 국가표준을 유도할 뿐 아니라 논스톱서비스로 최신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학술연구 및 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전자도서관사업 참여기관을 법원 도서관, 산업기술연구원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저작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작권 관리시스템도 개발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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