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동일금속에 대해 중국 굴삭기 판매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연구원은 “굴삭기와 크레인용 주강품 전문제조회사로서 굴삭기용 부품은 국내 3개사와 일본 2개사에 공급하고 있다”며 “크레인용 부품은 미국, 일본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3차에 걸친 설비증설로 공급확대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근 건설기계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80톤 굴삭기 부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360톤 이상의 초대형 굴삭기 트랙슈를 개발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중국의 12차 5개년 계획, 일본 대지진,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굴삭기, 크레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일금속의 건설기계 부품 판매가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굴삭기, 크래인용 부품 판매증가로 매출액 934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99억원 달성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일본 대지진 이후 히타치사가 일본 내에서 굴삭기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동일금속에게 공급확대를 요청한 상태로, 향후 일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