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정보통신·미 페리논사 광전송장치 제휴협정 체결

◎통합시스템 개발 공동마케팅 전개키로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최근 미국 해리스 그룹의 통신시스템 전문회사인 패리논사와 155Mbps급 광전송장치와 마이크로웨이브 등 유·무선 전송장치의 공동마케팅 전개를 위한 제품제휴협졍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회사는 LG의 동기식광전송장치(모델명:GSDM155)와 패리논사의 마이크로웨이브전송장치(모델명:MEGASTAR)를 하나로 결합, 전송시스템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기식광전송장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주요 전송장비이며 마이크로웨이브전송장치는 이동통신 및 기간통신망의 기본 전송장치의 하나. LG는 이들 두회사 제품간에 동기식전송방식(SONET) 또는 동기식디지털계위(SDH)방식으로 각각 연동이 가능한 최초의 통합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무선망이 결합되는 추세에 있는 전송망에서 주요 전송장치가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LG는 『미래통신망의 주요 전송장비에 대한 상호협조를 통해 북미지역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의 수출확대는 물론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태 전무는 『지난 84년부터 패리논사와 전송분야에 대한 기술협조를 해왔으며 앞으로 세계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의 공동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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