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06포인트(0.66%) 상승한 1,995.0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제조업 경기 개선으로 최근 시장에 부담을 주던 경기둔화 우려가 사라지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1,990선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83포인트(0.59%) 상승한 481.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가 하루 쉬는 동안 해외 증시는 다소 부진했지만 유럽의 주요국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향 안정됐다”면서 “중국 4월 구매관리지수도 예상을 밑돌았지만 5개월 연속 50을 웃돌아 국내 증시에 주는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우려로 인한 부담에도 불구 경기와 기업 실적 호조세에 힘입은 중장기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점진적인 반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85원 내린 1,1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