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 인터뷰] 김헌수 파인힐스 컨트리클럽 사장

“이용가치와 투자가치 모두를 만족시키는 호남지역 대표 골프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내년 7월 개장을 앞둔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파인힐스 컨트리클럽의 김헌수 사장의 포부다. 김 사장의 이 같은 장담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 것은 22년간 국내외 골프장을 경영해본 경력 때문이다. 실제 그는 지난 82년 안양골프장 총무 영업과장으로 골프와 인연을 맺어 동래CC 지배인과 경기CC 상무 및 전무, 서원밸리 골프클럽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중국 제너시스 골프클럽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골프장과 평생을 같이해 왔다. 이 같은 경력과 벌써 4번째에 이르는 신설 골프클럽 CEO 취임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그를 `골프장 인큐베이터`로 부른다.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본궤도에 빠르게 진입시키는 그의 능력을 높여 부르는 것이다. 김 사장은 “순천시 주암면 조계산 자락 45만여평의 부지에 27홀 규모로 공사중인 파인힐스 컨트리클럽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내년 7월 정식개장에 앞서 4월부터 시범 라운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회원들이 편안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고급인력을 제공받기로 하는 한편 그린피 면제와 월 4회 주말부킹 보장 등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송광사, 선암사, 보성녹차단지 등 다양한 관광 문화자원이 산재한 파인힐스 컨트리 클럽이 수도권 골퍼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지난 10일 60명의 창립회원 모집이 지역내 다른 골프장보다 50%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전 마감 되는 등 골퍼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