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주성 대표 "CJ엔터, 中과 영화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영화사와 영화 공동제작에 나선다. 김주성(사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27일 “중국의 영화제작ㆍ배급사인 중영그룹(CFGC)과 두편의 영화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영그룹은 지난 2001년 8개 영화사를 합병해 세워진 중국의 대표적인 제작ㆍ배급사 가운데 하나. 김 대표는 “이미 한편은 제작에 들어갔고 나머지 한편은 작품 선정과 시나리오 선정 과정에 있다”며 “이 가운데 한편은 한국에서 90년대에 히트했던 결혼이야기나 투캅스를 중국 현지 문화에 접목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최근 SK텔레콤의 영화사업 진출설과 관련, “대기업의 영화산업 시장 진출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최근 위기론이 팽배한 한국 영화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영화 입장료를 현행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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