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대전화 업계 "위안화 절상 영향 미미"

향후 원-달러 움직임 주시해야

수출 `효자 품목'인 휴대전화의 주요 생산업체들은 22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지만 향후 원-달러 환율의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으며 원화의 동반 절상에 대비해 원-달러 환율 900원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게 원화의 동반 절상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대비하는 원-달러 환율은 1천원 밑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위안화 절상이 휴대전화 사업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5대 부품을 국내와 미국, 일본 업체들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LG전자 중국 법인이 연산 1천만대 능력을 보유한 현지 완결형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계획하고 있는 팬택 계열도 위안화 절상이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팬택 계열 관계자는 "아시아 통화들이 동반 절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면서 "원화가 2% 이내에서 움직이면 긍정적인 신호인데 지금까지 원-달러 움직임을 보면 1.5% 상승으로 0.5%정도의 완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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