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만큼이나 카드사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카드사들은 올해도 고객들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해 주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가비를 필요로 하는 고객 수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수의 회원이 혜택을 받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꿩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는 카드사의 휴가비 경품 행운이 나를 찾아오는 길목까지 막을 필요는 없다.
◇휴가비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지원 등 다양= 신한카드는 7월14일부터 8월13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응모하고 이용실적이 30만원을 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39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 1등(1명)은 500만원, 2등(3명) 300만원, 3등(5명) 100만원, 4등(30명) 50만원, 5등(100명) 10만원, 6등(300명) 5만원 등을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현대카드도 7월27일까지 이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한 모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프리비아 여행상품권을 준다. 2등(100명)과 3등(1,200명)에게는 각각 10만 M포인트와 1만 M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카드도 30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무한행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신규로 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 중 29명을 뽑아 300만원 여행상품권, 아이터치, 닌텐도Wii,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야구경기 입장권, 커피상품권 3만원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KB카드는 오는 7월13일까지 KB TEZEㆍKB ROVLㆍKB플래티늄ㆍKB플래티늄SㆍKB비씨플래티늄카드 고객과 VVIPㆍ하이프라임ㆍ프라임ㆍKB비씨옵션 회원 등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현금서비스를 포함해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름 휴가비 100만원(1명),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1명), KB기프트카드 20만원(10명), 제주 스위트호텔 2박3일 숙박권(10명) 등 모두 222명에게 각종 경품을 준다.
◇사다리 잘 타면 휴가비 나오고, 도장 모으면 스키 시즌권이 80% 할인 = 비씨카드는 7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에서 ‘사다리타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한번만 응모가 가능하다. 기프트 카드 50만원 권은 세 명에게 주어진다.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탑 포인트 5,000점이 3,000명에게 제공돼 총 8,003명이 휴가비의 행운을 받게 된다.
삼성카드는 8월말까지 바캉스 시즌 동안 숙박ㆍ대중교통ㆍ주유ㆍ오락/위락시설ㆍ할인점ㆍ여행관련 업종에서 사용한 실적에 따라 도장을 받는 ‘도장 모으기 게임’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결제금액에 다라 서비스 포인트와 함께 도장을 찍어준다. 40개의 도장을 받은 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휘닉스파크 스키 시즌권을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면세점 할인과 무이자 할부 행사도 다양= 현대카드는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위한 면세점 할인 및 상품권 서비스를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롯데ㆍAKㆍ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10% 할인(비자제휴 카드 대상)이 가능하고, 롯데ㆍ신라ㆍ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고 7만 원권 상품권을 준다.
비씨카드는 알뜰한 휴가 준비를 위해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7월말까지 롯데백화점ㆍ신세계백화점ㆍGS마트 등 유통점과 하이마트ㆍ삼성전자ㆍ엘지전자ㆍ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판매점, 휠라ㆍ나산ㆍ제일모직ㆍ신원ㆍLG패션 등 의류판매점, 가구점 및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가맹점 별로 사은품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도 전국 모든 LG전자 대리점과 하이프라자에서 LG전자 제품을 카드로 구입한 고객에게 6개월과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현대홈쇼핑과 갤러리아몰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7월14일부터 8월17일까지 주유소에서 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여행 등 바캉스 관련 이용금액이 많은 1,000명에게 주유금액 3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응모는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