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 인력수급 하반기도 '흐림'

기협중앙회, 358社 조사…절반이상 인력난 예상중소기업의 3분의 2이상은 올해 하반기중 인력채용 계획이 있지만 대부분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35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인력채용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중 인력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66.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35.2%에 불과했고 59.6%는 일부만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응답,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은 채용이유로 자연감소에 따른 인력충원(34.5%), 현재인원 절대부족(27.0%)등을 꼽았다. 인력채용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공공기관의 취업알선센터 활용 (36.6%), 공개채용(33.2%), 개별접촉(12.1%)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의 이유로 구직자의 중소기업 근로기피(25.3%), 해당지역의 취업대상 근로자 부족(24.0%), 상대적 저임금(17.5%), 열악한 작업환경(11.7%) 등을 꼽았다. 또 인력난 완화를 위해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27.6%),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지원(18.2%), 공공근로 등 임금보조 확대(14.2%), 외국인 연수생 지원확대(14.0%)등의 지원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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