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 당국이 외국계 사모펀드 투자 관련 규정을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 투자자들에게 위안화 환전 신청을 허용, 상하이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현재 규정 하에서는 외국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모은 투자금을 중국 현지업체 투자를 위해 위안화로 환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현지 정황을 잘 아는 경험많은 파트너들이 사모펀드 투자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3월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 승인 과정을 간소화하고 외국계 사모펀드의 합작 투자사 설립 허가를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