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모기지론 금리 사상최저

30년만기등 작년比 급감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CNN방송은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30년래 최저치인 6.45%를 기록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9%보다 무려 1.34%포인트가 급감한 것. 15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10년래 최저치인 5.94%를 나타내 지난해 동기 7.44%와 큰 격차를 보였다. 1년 만기의 단기 대출금리의 경우 전 주의 5.26%보다 약간 오른 5.30%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역시 전년동기의 7.2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연방 주택 담보 대출 기관인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반 오더는 "실업률 급증과 소비심리 저하 등 침체에 빠진 미 경제가 모기지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최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앞으로도 모기지 금리는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안에 장기 모기지 금리가 6.5%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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